제18회 애틀랜타교회협의회장배 동남부유소년축구대회가 11월1일(토) 오후 2시 릴번 소재 하모니 그로브 공원(Harmony Grove Park Soccer Complex)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알라바마 몽고메리와 어번에서 참가한 3팀을 포함해 전체 2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렀으며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가 종합우승,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꾸준히 발전돼 온 유소년축구대회는 지역사회 유소년 스포츠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개교회팀 뿐 아니라 교회연합으로 구성된 할렐루야 팀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팀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알바바마 몽고메리와 어번 지역에서 참가한 3팀 중 두 팀이 우승하고 한 팀이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애틀랜타어린이축구선교회 천경태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모습은 여러 팀의 선수들 중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주전 스트라이커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축구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전반적인 개개인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천 회장은 또 “축구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교회가 느끼는 어려운 점은 아이들이 뛸 수 있는 연습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차세대 꿈나무들을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안을 갖고 주류사회 관계자들과 연결해 가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