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처음 언급한, 1,500년 전 파피루스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를 "가장 오래된 기독교 부적"이라고도 표현했다. 이는 맨체스터대학교 존 라이랜즈 도서관(John Rylands Library)에 소장된 고대 문서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로베르타 마자(Mazza)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파피루스는 실제로 이를 소유한 주인을 보호한다는 의미의 언어가 담긴 부적과 같은 것이었다"며 "이는 중요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마자 박사는 "일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성경구절을 자신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것은 기독교와 성경이 제사장과 엘리트들에게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매우 의미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희귀한 예"라고 설명했다.
파피루스에 기록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너희 모두는 온 세상을 통치하는 이를 두려워하라."
"너희 열방들아, 너희 사람들아, 그리스도가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라."
"그가 말함으로써 그들이 나타났고, 그가 명령함으로써 그들이 지음을 받았다. 그는 모든 것을 우리의 발 아래 두고, 우리를 적들로부터 구원하신다."
"우리의 하나님이 사람들을 위해 사막에서 구별된 자리를 마련하시고, 신약의 만나를 우리에게 주셨다. 주님의 영원한 몸과 그리스도의 피를 죄 가운데 있던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파피루스는 또한 시편 78편 23~24절, 마태복음 26장28~30절의 일부, 다른 성경구절도 포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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