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홍윤선 회장은 지난 27일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를 이끌었던 전직 한인회장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단합 모임을 가졌다. 16명의 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전직 회장들의 고언과 충고를 구하고 한인회 동참을 당부하는 자리였다.
이날 홍윤선 회장은 전직회장들에게 "한인들이 한인회의 주인이다. 한인에 의한, 한인을 위한, 한인의 시애틀 한인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운영지침을 밝히고 "진정한 한인사회 봉사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성심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젊은 세대를 찾아가 그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겠다"며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한인 이민생활에 필요한 작업부터 성실히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4대 강동언 전 회장은 "어떤 자리를 가도 나는 시애틀 한인회장을 역임한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힌다"며 "시애틀 한인회장 자리는 정말 멋진 자리다. 한인회장으로서의 자부심과 가치를 지금까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 전 회장은 "시애틀 한인회는 큰 형으로서 묵묵히 한인들을 위해 자기 일에 전념하면 된다"며 시애틀 한인회를 격려했다.
강희열 전 회장은 "홍윤선 현 한인회장이 1.5세 영어권 출신이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영을 한 사람으로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회장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직 회장들은 한인사회의 분열을 지양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한다며 시애틀 한인 사회의 위상 제고와 단합을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는 14대(1981) 강동언 회장, 18대(1985) 오준걸 회장, 19대(1986) 박태호 회장, 20대(1987) 윤광남 회장, 22대(1989) 한원섭 회장, 24대(1990) 곽종세 회장, 26대(1992) 40대(2008) 41대(2010) 이광술 회장, 27대(1993) 이종헌 회장, 29대(1995) 강희열 회장, 30대(1996) 민학균 회장, 33대(1999) 강석동 회장, 34대(2000) 유철웅 회장, 36대(2002) 김준배 회장, 37대(2003) 홍승주 회장, 42대(2012) 서용환 회장 그리고 43대(2014) 홍윤선 현 한인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