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김병태 | 브니엘 | 184쪽
"아무나 자녀교육의 1인자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나 자녀를 위한 기도의 1인자는 될 수 있다."
본지에 목회단상을 따뜻하게 녹여낸 칼럼을 매주 화요일 연재 중인 김병태 목사(성천교회)가, 대표작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브니엘)>의 개정판을 3년 만에 발간했다.
저자는 부모들을 향해 "다른 것은 못 하더라도, 자녀를 위해 최고의 기도봉을 정복하는 일만은 당신이 할 수 있다, 아니 꼭 해야만 한다"며 "최고의 부모는 될 수 없을지 몰라도, 최고의 기도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자녀에게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하라', '자녀를 거룩한 기도의 사람으로 세우라',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감동을 주는 기도의 부모가 되라' 등 크게 네 가지 파트로 나눠 스무 가지의 조언을 부모에게 전해주고 있다. 목회자답게 다양한 예화와 자신의 경험, 신앙의 선배들의 이야기 등으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기도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을 따라해 보라. "사교육을 위해 돈을 쏟아붓기 전에, 자녀의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갖도록 애절하게 기도하라. 상처받기 쉬운 자녀들을 안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부모의 기도는 잘못된 길을 걸을 수도 있는 자녀의 길을 지도할 수 있다. 그리고 경건의 훈련을 스스로 하기에는 벅찬 나이이니, 부모가 자녀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계획을 세워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저자는 체험을 통해 "은밀한 골방에서 흘리는 기도의 눈물은 절대 외면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교회 한 모퉁이에서 드리는 부모들의 기도는 지금 하늘 보좌를 향해 곧바로 올라가고 있다.
김병태 목사는 그간 <행복한 자녀로 키우는 9가지 사랑의 언어>를 비롯해 <관점: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신앙 습관 길들이기>, <사탄은 당신의 습관을 노린다>, <희망과 행복을 만드는 회복 레시피>, <흔들리는 그대에게>와 <섬김과 순종으로 세워가는 행복한 교회>,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의 제직 시리즈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