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아이티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슈가로프한인교회는 학업 차 애틀랜타에 머물렀던 박동한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2010년부터 아이티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총 20명의 성도들이 동참한 이번 단기선교는 1940년대 세워져 70년간의 아이티 선교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BMC(Baptist Mission Center)을 방문해 아이티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단기선교팀은 BMC가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고아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아이티 빈민 지역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는 한편, 인근 공단을 방문해 찬양과 율동, 스킷 드라마로 복음을 전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이번 단기선교에 대해 최봉수 목사는 "땀 흘려 뿌린 복음의 씨앗이 옥토에 떨어져 그 땅을 변화시키는 열매로 결실될 줄 믿는다. 선교팀원들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구원의 확신, 헌신과 재 헌신의 결단을 하며 각계각층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게 될 줄 또한 믿는다. 앞으로는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아이티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 그리고 탄자니아에도 선교팀을 파송하고 선교의 비전을 실현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