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텍사스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고 LA타임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구입해 거주했던 텍사스주 알링턴 햄든 우즈 커뮤니티 내 주택을 109만5000달러에 시장에 내놓았다. 

이 집은 박찬호가 지난 2002년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126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경비원들이 상주하는 고급 주택단지에 있는데, 1998년 지어진 2층의 현대식 건물로, 0.5에이커의 대지에 건물 면적만 5684sf(스퀘어피트)에 이르고 방 4개, 화장실 5개에 피트니스룸, 수영장, 스파, 미디어룸, 서재, 바, 욕실이 딸린 오두막집(카바나) 등의 시설과 아치형 천장과 목재 바닥, 고급 마감재, 식당식 부엌 등을 갖추고 있는 저택이다. 

박찬호는 이 저택을 지난해 11월 129만5000달러에 시장에 내놨으나 구매 희망자가 없자 이번에 가격을 20만달러를 내려 다시 매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