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각)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직원 3명을 포함한 22명이 셀레카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잔혹한 테러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 공격은 셀레카 반군이 낭가 보길라(Nanga Boguila) 지역에 진입하면서 벌어졌다. 반군들은 계속적으로 마을과 병원을 공격했으며, 당시 이 마을에서는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 소속 직원들과 공동체 지도자들 40여 명이 모여 보건 진료를 논의 중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군들은 의약품을 탈취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공동체 지도자들과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15명의 지역 관리와 3명의 의사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길라 지역 국회의원인 길리스 자비에 엔구엠바사(Gilles Xavier Nguembass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희생자들이 셀레카 반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이 습격당하는 동안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분명히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곳에서,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행위를 규탄한다"며 "분쟁과 관련된 모두가, 의료진·병원과 이들의 활동의 중립성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표인 스테파노 아젠지아노(Stepano Argenziano)는 "우리 단체는 우리 의료진과 공동체가 받은 야만적인 폭력으로 인해 극도의 충격과 슬픔을 가눌 수 없다"면서 "먼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가족들에게 이를 알리고, 의료진, 환자들, 병원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특별히 수도인 방기 지역은 무슬림계 셀레카 반군이 정부에 반기를 든 2013년 이후 지속적인 폭력에 노출돼 왔다. 이들의 지도자인 미셀 조토디아(Michel Djotodia) 대통령은 국제적인 압력이 거세지자 2014년 1월 하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