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무인기가 발견됐을 때 한국 군은 북한 거라고 결론지을 증거를 확보하고도 침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4일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 감식에 참여한 전문가는 처음부터 북한제 무인기로 추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신중한 태도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날자'라는 북한식 표기와 낙하산을 이용한 착륙 방식처럼 군이 북한산 무인기로 판단한 근거들은 회수 직후 이미 확인했던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령도에서 다시 무인기가 발견되고, 결국 최초 발견 이후 9일이 지난 시점에 뒤늦게 북한제로 잠정 결론내린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 소행으로 명확하게 판정되면 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