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는 미국의 최대 위협이 아니고 세계강국이 아닌 지역강국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크림공화국을 되찾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은 인정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지역 강국에 불과하며 이는 힘의 표출이 아니라 연약함의 발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도 이웃국가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 국가와의 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침략을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느끼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은 영향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 국가안보에서 '최대'(넘버 원) 위협이 아니라고 설명하며깍아내렸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크림 반도를 합병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들이 크림이나 우크라이나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크림 합병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며 국제 공동체에 의해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 합병 조약에 서명하면서 크림 자치공화국의 독립은 '코소보와 같은 경우'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림을 정부에 의해 수천명이 학살된 코소보에 비유하는 것은 절대 이치가 닫지 않는 비유"라며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해명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크림공화국을 되찾을 가능성은 적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책임 있게 행동하고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것은 러시아에 달려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서방의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크림을 우크라이나로 되돌리기 위한 쉬운 해결책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