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62명의 정부 관계자와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소상공인 등 59명을 비롯해
총 1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전 과정은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작한 회의는 밤 9시5분께 종료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모두발언 이후 처음 마이크를 잡는 순간부터
정부 부처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던져 회의장 분위기가 순간 한층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를 간접적으로 인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방영된 한국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다"면서
"이 드라마를 본 수많은 중국 시청자들이 극중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의상과 패션잡화 등을 사기 위해
한국 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결제하기 위해 요구하는 공인인증서 때문에
결국 구매에 실패했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에서 요구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한국 내 쇼핑몰의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이어 1세션의 발제자로 나선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도
한류열풍으로 인기 절정인 '천송이 코트'를 중국에서 사고 싶어도 못사는데
바로 액티브X 때문이라며 액티브X는 본인확인, 결제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 하는 한국만 사용하는 특이한 규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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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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