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한인교회(담임 정영경 목사) 창립 감사예배가 9일(주일) 오후 5시 드려졌다.
2012년 12월, 교회개척을 위한 기도모임으로 준비된 스와니한인교회는 2013년 11월부터 현 장소인 쉐도우브룩침례교회(담임 바비 링커스 목사)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스와니한인교회는 '칠흑 같이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는 교회'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주일 오전 10시 25분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화~토요일 오전 6시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이날 예배는 새로운 교회의 시작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특별히 정영경 목사가 사역했던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 성도들은 특별찬양을 비롯한 다양한 섬김으로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최봉수 목사는 "2008년이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에서 첫 만남이 있었다. 나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임에도 제일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수업을 듣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12년부터는 교회에서 사역을 함께 했고 2013년에는 목사안수식도 함께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교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봉수 목사는 "교회는 성령이 만드셨으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온전히 세워진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실천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또 은혜의 풍성함으로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또 닮아가는 교회, 섬김으로 존경 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 권석균 회장(지구촌교회)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뿐이다. 지구에 70억의 인구가 있고 매일 19만 6천명이 태어난다. 이 중 14만 7천명은 복음을 듣지 못하는 곳에서 태어난다. 이 때문에 아직도 더 많은 교회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무대는 단지 스와니한인교회가 아니라 전세계이다. 이곳에서 시작해 조지아와 미국,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아침례교주총회에서 교회개척선교부를 섬기고 있는 서용남 목사(드림교회)는 "바이블벨트의 중심지인 조지아의 불신자가 700만명이다. SBC내에 3600개 교회가 있지만 해야 할 일이 많다. 비전을 갖고 개척함에 감사하다. 교회 개척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분명히 성공한다.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교회를 바라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