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관계자들과 웹 제작자들에게서 극찬을 받은 '지저스 데일리'(Jesus Daily)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저스 데일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기독언론협회의 미디어 회의(Media Summit)에서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공식적인 대화가 열리기 하루 전 진행된 이날 회의는, 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년 동안 지저스 데일리 페이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5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이는 복음 전파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해 왔다. 이는 또한 지난해 12월 페이스북 선정 '가장 많이 접속한 페이지(Most Engaged Page)'에도 올랐다. 12월 한 달 동안 순방문자 수는 무려 3억2천만명이었다.
의사인 타보 박사가 파트타임으로 지저스 데일리 페이지를 편집 및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사무실에 두 명의 스태프를 두고 있다. 프로젝트를 위한 연간 예산은 약 3억2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2/3 이상이 페이스북 광고에 사용된다.
타보 박사는 자원봉사자인 '인터넷 선교사'들을 통해서 지저스 페이지 사용자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토론을 진행한다. 그가 이끌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무슬림·동성애 옹호론자 등도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특히 사이트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 중 75%가 해외 방문자들로서, 지난해 해외 선교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저스 페이지는 방문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만약 오늘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면 '아멘'으로 응답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타보 박사는 "많은 방문자들이 이전에 한 번도 복음에 들어 보지 못했다. 이곳 미국에서조차도 그렇다. 교회 예배에 참석하거나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를 못 가져본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제기독언론협회 회의에는 약 340명의 인터넷 방송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페이스북의 케이티 하바스, 구글의 아담 싱어, 트위터의 클레어 다이아즈-오티즈,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에드 스테처 대표 등이 기조 연설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NRB의 채드 윌리암스 인터넷 의장은 "디지털 회의가 앞으로 NRB 행사의 전통적인 '미디어 트랙'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