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은 달린 첵(Darlene Zschech) 목사가 첫번째 항암치료를 마쳤다. 그녀는 앞으로 항암치료를 4번 더 받아야 한다.
달린 첵 목사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5번의 항암치료 중 첫번째를 마쳤다. '은혜'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약속 안에서 쉼을 얻는 것을 배웠다. 사실 그의 말씀은 매 순간 호흡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경에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기검진을 받던 중 유방암이 전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달린 첵 목사는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길 꺼린다. 그러나 난 몸에서 일어난 기적을 보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면서 로마서 5장 3~5절 말씀을 인용했다.
투병 소식을 전한 후부터 그녀는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며 근황을 알려왔다. 특히 6개월 간 치료 과정에 들어가면서 많은 이들의 기도로 힘을 얻기도 했다.
삭발을 하고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는 와중에도, 그녀는 "이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달콤한 여정 가운데 하나다. 나의 아름다운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절대 멀리 떠나지 않으신다. 나의 친구, 가족, 교회 지체들의 사랑 역시 매일 놀랍다. 삶은 항상 참된 공동체 안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확신한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지만 이 모두가 항상 삶을 더 좋게 한다"고 고백했다.
예배곡인 '내 구주 예수님'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달린 첵 목사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순절파 힐송 교회의 예배 인도자로 10년 섬긴 후, 2011년부터 남편 마크 첵(Mark Zschech) 목사와 함께 뉴사우스웨일즈의 센트럴코스트에 위치한 호프언리미티트교회(Hope Unlimited Church)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