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구 목사.
(Photo : 기독일보) 전정구 목사.

태초에
하늘에서
창조의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내려오더니

새해 새아침
하늘에서
천상의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쏟아집니다

첫사랑의 설렘으로
첫만남의 추억으로

이 땅에
어둡던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피고 또 피어
이 아침
저렇게 눈부시게 흔들리는 것은

우리의 꿈과
우리의 사랑과
우리의 낭만과
우리의 행복이
새해 새아침
가슴 가슴에 생명으로 살아
꿈틀대기 때문이겠지요

아득한 설원에서
백마 타고 오는 전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