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필 목사
양성필 목사

목회에 대한 수많은 방법론과 성공 사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회자들에게 이것이 현실로, 또 다른 목회자들에겐 그저 꿈으로만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행복한 목회에는 말이나 글로는 설명되기 힘든 '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미묘한 감에 대해, 남가주 지역의 글쟁이로 꼽히는 양성필 목사(하나로커뮤니티교회)가 책을 냈다. 제목은 "목회 감각"

올해 42세. 아직 젊다. 이렇게 젊은 목사가 목회의 감각을 이야기 할 수는 있을까? 그러나 그는 부교역자 시절부터 "신학교에서 배운 신학적, 교회적 원칙이 목회 현장에서 수학공식처럼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부흥하는 교회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목회자의 설교, 리더십, 영성이 중요한 요소였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목회자의 독특한 감각이다.

목회감각

그는 자신이 선배들로부터 보고 듣고 배우고 또 직접 경험하며 깨달은 이 목회의 감각에 대해 책을 펴낸 것이다.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거의 반사적으로, 감각적으로, 본능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그런 것들을 다루고 있다. 소주제들도 "반대만 안 해도 부흥한다", "표정도 설교다", "카리스마와 칼 있으마", "구두쇠 목사가 환영받는다" 등 재미나다.

이 책은 양 목사가 여러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배운 내용, 도전받은 경험을 중심을 털어 놓으며 시작된다. 이 책에 대해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는 "저자가 훌륭한 이인자의 삶을 살면서 탁월한 리더로부터 배운 원리를 다룬 목회 지혜서"라고 평했고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는 "목회에 대한 감각, 감성, 눈물이 담긴 책"이라고 평했다. 이 책은 양성필 목사 혼자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목회의 거장들의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양 목사는 "이 책이 목회자들에게는 도전이 되고, 성도에게는 목사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