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이하 AARC)와 애틀란타 한인회관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건립위)가 오는 11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홍성덕 단장이 이끄는 한국 국악협회 소속 예술단을 초청해 <한인 입양 가족과 한인 2세 청소년들을 위한 국악 교실 및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인 입양 가족과 아동에게 한국인으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그 뿌리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국악협회가 보건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국악교실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참여해 민요, 전통무용, 대금 산조, 사물 놀이 등 한국 전통음악과 춤을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악 교실 참여 대상은 우선적으로 입양인 가족을 중심으로 하지만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한인 2세 청소년들과 성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더불어 국악교실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는 행사 마지막 날에 있을 예술단 공연에 함께 출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연은 KTN 홀에서 11월 9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아홉 명의 전문 국악인들은 일주일간 직접 학생들을 교육하고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입장이며 입장권 및 공연, 교육에 관한 문의는 770-270-0663으로 하면 된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에 자원봉사로 함께 참여할 분들을 모집하고 있기도 하다. 자원봉사자는 수십년간 무대공연을 연출해 온 정형근 공연 감독과 무대설치, 조명, 음향 및 공연 전반을 함께 할 수 있다. 자원봉사 기간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며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커뮤니티 서비스 인증서가 수여되며 문의는 770-912-372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