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드십뱁티스트쳐치 매각.
(Photo : 지역언론 뉴스화면 캡쳐) 151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흑인 교회인 프랜드십뱁티스트쳐치가 1천 950만 불에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주일 프랜드십뱁티스트쳐치는 새로운 풋볼 구장 건설을 위한 교회 건물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1천 950만 불에 달한다.

프랜드십쳐치와 마운트버논쳐치는 애틀랜타 시 관계자들과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 측에서 선호되어 온 남쪽 부지에 놓여있던 두 개의 교회로, 앞서 목요일 마운트버논쳐치는 1천 450만불에 교회 매각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우리는 (교회 매각이라는) 큰 변화 앞에서도 신앙의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요구되는 섬김과 사역을 더 잘 감당해 나갈 것이다"라고 프랜드십교회 이사회 로이드 호크 이사장은 밝혔다.

151년 역사를 가진 프랜드십쳐치가 받게될 1천 950만 불의 보상금은 애틀랜타 팰콘스에서, 마운트버논쳐치가 받게 될 1천 450만 불의 보상금은 월드콩그레스센터와 애틀랜타 시에서 감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일 오후, 두 교회와의 최종 합의가 마무리 되면서 애틀랜타 시 관계자들이 대중교통인 마르타 역과 가깝다는 이유로 선호해 온 남쪽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대서사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한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와 함께 복합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크 이사장은 투표의 찬반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압도적으로'라고 표현해 처음에 매각을 반대하던 성도들도 상당수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