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밷전 2: 25) 유명한 찬송가 작사가 패니 크로스비(F. J. Crosby)는 신앙이 좋은 할머니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육체의 질병과 앞을 보지 못하기에 날마다 괴로워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을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고, 부모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의 원망의 마음은 설교를 들어도 변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데오드르 캠프라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항상 그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들려주었습니다.
뉴욕에 전염병이 유행하던 어느 날 패니 크로스비는 꿈속에서 선생님이 죽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네가 나를 천국에서 만나 주겠니?"라고 물었습니다. 잠에서 깬 크로스비는 자신이 천국에 갈 확신이 없음을 깨닫고 불안했습니다. 그때부터 크로스비는 어떻게 하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지와 인생의 의미를 찾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간호원이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착한 일을 하다가 죽는 것이 가장 좋겠다." 고 생각한 그녀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뉴욕에서 간호원이 되려고 지원했지만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는 여전히 평안히 없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죽음 건너편에 있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과 참된 소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1850년 11월 20일 어느 교회의 전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집회의 설교가 끝나고 이 찬송이 불려 질 때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이 몸밖에 더 없어서 이 몸 바칩니다."그녀는 주님 앞에 나와 주님께 고백했습니다."주님! 내가 스스로 내 인생을 고쳐 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나의 인생을 주님께서 맡으시고 주관하시고 변화시켜 주십시오."
그 후 그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한평생 시각장애자로 찬송가 10,000여 편을 쓴 세계 최고의 찬양 전도자요, 찬송가 시인이 되었고, 한국인이 뽑은 은혜로운 찬송가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작사한 대표적인 찬송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인애하신 구세주여,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오 놀라운 구세주, 나의 영원하신 기업, 예수 나를 위하여, 나의 생명 되신 주, 주가 맡긴 모든 역사,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등의 찬송가 가사를 썼습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