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이블 소사이어티(Bible Society)가 웨일즈를 비롯한 전 세계에 미친 성경의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1달러’ 방문자 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북웨일즈 발라에 위치한 세인트 부에노교회에서 오픈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바이블 소사이어티 창립자인 토마스 찰스(Thomas Charles)의 무덤도 있다.
1800년대 15살 소녀였던 메리 존스(Mary Jones)는 찰스 목사에게서 성경을 얻기 위해 Llanfihangel-y-Pennant에서 웰시 산을 건너 25마일을 걸어왔다. 이같은 그녀의 정성에 감동을 받은 찰스 목사는, 4년 후 바이블 소사이어티 창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
바이블 소사이어티는 2007년 이 교회를 사들였고, 새로운 방문센터로 변경을 위한 허가를 받은 상태다. 교회는 발라 호수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자 센터는 자동차 주차, 야외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예정인 2014년은 창립자 토마스 찰스의 사망 2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총무이자 지역 주민인 리안난 데파이드(Rhiannon Dafydd)는 “바이블 소사이어티가 설립된 지역을 개발하고 투자함으로써, 문자 그대로 근본으로 돌아간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센터는 지역 공동체에 큰 자산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이곳으로 오는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하고 기대한다. 이는 또한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바이블 소사이어티 그룹의 제임스 캣포드(James Catford) CEO는 “내가 에버리스트위스대학교에서 배울 때부터, 웨일즈를 비롯해 더 넓은 세계를 형성하는 데 끼친 성경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일은 웨일즈 내에서 바이블 소사이어티의 성장에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의 바이블 소사이어티는 200개 국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운동의 설립에 대해 웨일즈와 국민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우리는 또한 부족함 가운데 이 프로젝트를 지원해 준 일부 소사이어티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