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로 주목받고 있는 개그맨 샘해밍턴이 손가락을 절단한 아내 이야기를 털어놨다. 

JTBC '마녀사냥 - 남자들의 여자이야기'에서 샘 해밍턴은 "최근 촬영 때문에 제주도에 갔을 때 서울에 혼자 있던 아내가 대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 됐다"고 말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순간 정적이 흘렀지만 그는 태연히 말을 이어가면서 "아내가 혼자 입원하고 마무리해 도착했을 때는 수술이 끝난 상태였다. 그런 강한 모습의 아내가 더 걱정되고 지켜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은 샘 해밍턴은 2002년 SBS 한일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리포터로 출연, 처음으로 방송계에 입문해, 이후 여러 TV 쇼에 출연했다. 개그 콘서트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04년 잠시 뉴질랜드로 귀국했다가 최근 한국에서 다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마녀사냥은 16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