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간판급 연예인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식까지 8일 남짓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신혼여행지를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2일 한 언론매체가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혼여행지가 동남아로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신혼여행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매체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신혼여행지로 동남아를 선택했다"면서 "이병헌과 차기작과 스케줄 문제로 최대한 가까운 곳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이병헌과 이민정이 신혼여행지를 마음 속으로는 결정한 듯 하다"면서도 "그러나 보안상 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당초 알려졌던 동남아는 진짜 아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10일 오후 6시 결혼식 당일 열릴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혼여행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방침이다. 명실공히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며 각종 언론매체의 촉각은 물론 대한민국 대다수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치러진다. 이날 주례에 원로배우 신영균이 나서며, 사회는 이범수와 신동엽이 각각 1·2부로 나눠 맡기로 했다. 앞서 이병헌과 이민정은 2주 전 극비리에 웨딩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촬영 현장에는 두 사람의 가족과 친구 몇 명,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만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병헌은 결혼 후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병헌은 지난달까지 영화 '레드:더 레전드' 홍보 일정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또한 다음 주 초까지 새 영화 촬영에 필요한 액션 연습 일정이 잡힌 상태이며, 결혼식 직전까지 매달 해왔던 일본 관계 일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