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를 통합하여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정리한 8 단원에서, 첫번째 유월절(셋)과 두번째 유월절(넷)을 나누어 살펴보면
셋, 요 2: 13-4:54, 첫 유월절,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시작(예루살렘, 갈릴리)
공생애의 첫 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던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1) 요 2:13-3:21, 예루살렘 사역: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서 추수할 때까지의 수개월동안,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청결케 하시고(참고, 막 11:15-17, 마 21:12-13, 눅 19:45-46. 2차 성전 청결) 유대인의 지적 종교적 최고봉인 니고데모를 만나서 자신의 정체성(구원)의 서론적 부분인 ‘생명과 거듭남’를 설명하시는 등,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을 행하십니다.
2) 요 3:22-30, 유대 땅에서 제자들과 함께 세례를 베푸심으로 요한과 같은 사역을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천국이 가까웠으므로 회개하라고 선포하며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세례를 베푸시며 세례요한과 공동의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3) 요 4:1-42, 사마리아를 통해 갈릴리로 돌아오십니다:
사마리아의 수가성 여인에게 ‘생명의 물’ 의 말씀으로 (자신을 믿는 것이 구원임을) 구원을 증거하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됩니다. 이틀이 지나매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십니다.
4) 요 4:43-44,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배척을 당하시고 계속되는 갈릴리 사역:
주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끝내고 사마리아 지방을 통과하여 고향 나사렛으로 가셔서 회당을 찾으십니다. 공생애 사역 전에 고향을 찾으신 것입니다. 그 때가 마침 안식일이었고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61:1-3의 말씀을 읽으신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회복의 날인 희년에 대하여 설교하시고, 이 회복을 위하여 성경에 약속된 메시아가 자기라고 밝히시므로 박해를 받으십니다(눅 4:16-21). 그리고 갈릴리의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5) 마 4:13-25, 8-9장, 1차 갈릴리 전도사역: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투옥당한 이후에 가버나움으로 이주하시고(본 동네, 가버나움) 본격적으로 갈릴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십니다. 이 순회사역의 주제로‘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 라고 선포하신 예수님께서는 자기로 인하여 이 세상에 온 천국의 기쁨과 즐거움을 잔치로 표현하십니다.
예수께서 병들은 사람들을 온전케하시고(고쳐주시고),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알려주며(가르치며), 전도여행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는 병들고 고난 받음이 없고 기쁨의 잔치가 배설되는 것(구원을 전파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어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고, 문둥병자를 고치시며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셔서 중풍병자를 고치십니다. 그리고 세리 마태가 부름을 받아 제자가 되고, 마태의 집에서 죄인들과 식사하심으로 유대인들의 금식논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며, 고치시는 예수님의 하나님나라의 사역이 널리 퍼지게 됩니다.
넷, 요 5:1-6:3, 마 5:1-7:29. 등 두 번째 유월절과 2차 갈릴리 전도사역(예루살렘, 갈릴리)
예루살렘 성 양문 근처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께, 유대지도자들은 안식일 논쟁을 벌이고(예수님의 정체성 논란의 시작) 주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세우십니다. 특히 예수께서는 하나님나라를 이미 천국이 도래했음과 곧 도래할 것(완성)의 이중적 구조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갈릴리 순회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공관복음에는 산상수훈(팔복; 마 5:1-12, 과 믿는 자가 지켜야 될 말씀; 마 5:13-7:29)을 하나님나라의 새 기준과 새 율법으로 제시하시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유로 하나님나라를 말씀하시며 제자도로 하나님나라의 백성을 설명하십니다. 두번째 갈릴리 순회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산상수훈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교훈이며(참고, 잠언)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복주시기 위하여 언약으로 주신 구약의 십계명같은 것입니다. 모든 법의 뿌리는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1-4 계명), 옆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5-10 계명)으로 이 산상수훈은 구약으로 연결되며(신 6:5, 레 19:18)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습니다(마 22:36-39).
1) 마 5:1-12, 팔복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완전히 다른 하나 하나의 복이며 최상의 복입니다, 이는 천국 시민의 특징과 그들이 누리는 복으로(참고, 시 69:33-36) 처음 4 가지는 사람에게는 의가 없음 그리고 나중 4가지는 복 받은 자의 책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2)마 5:13-7:29, 그리고 믿는 자가 지켜야 될 말씀을 나열하고 설명하십니다. 소금, 등경을 예를 들어 믿는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설명하시고, 살인과 간음을 예로 하여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을 대비하여 설명하십니다.
거짓 맹세, 복수하는 일, 원수에 대한 사랑, 구제, 기도- 주기도문, 용서하라, 금식하는 자세, 보물을 쌓아둘 곳, 근심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은혜를 구함, 좁은 문, 거짓 선지자, 등의 구원에 대한 교훈들을 권위있게 가르치시고,‘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는 신앙과 행위에 대한 말씀으로 산상수훈을 끝내십니다.
결론적으로‘수고하고 짐진 자들아 다 내게 오라(눅 10:21-22)’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3) 마 13장의 천국에 대한 비유의 말씀들 7 가지와 막 4장의 부연된 2개의 비유로서 하나님 나라을 설명하시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의 진정한 백성이 되기 위하여서는 참 제자가 되어야 하며, 그 제자로서의 모습과 조건과 사명(마 10:5-25, 10:37-38, 눅 14:25-35)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