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국제기드온협회 제114차 국제대회에 주강사로 초청을 받아 설교했다. 이 대회 114년 역사상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다.
김 목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24~26일 열린 국제기드온협회 국제대회에서, 4차례에 걸처 1만여명에게 말씀을 증거했으며, 이는 인터넷을 통해 12개국어로 생중계됐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9장을 본문으로 ‘Work while it is day’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께서 일할 기회를 주실 때, 깨어서 주의 사역에 더욱 힘쓰자”며 참석자들에게 격려하고 도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 도중 “어린 시절 미국인 칼 파워스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건너간 뒤 향수병에 시달리던 중, 친구에게 받은 성경이 나를 구원한 통로가 됐다”고 간증하면서 “전 세계 빈민국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성경책이 배포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기드온협회측은 “온 세상에 말씀으로 주님을 전하는 사역을 감사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제기드온협회(Gideons International)는 1899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처음 시작된 초교파 선교단체로, 성경의 전 세계적 출판과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8억4530만부의 성경책을 배포했으며, 한국에서는 1963년 한국국제기드온협회가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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