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부른 애국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민아는 24일 열린 '2013 동아시안컵' 한-중 남자부 2차전 경기에 초청, 애국가를 열창했다.
이날 단아한 블랙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민아는 애국가를 부르는 내내, 손을 가슴 위에 대고 시선을 정면 태극기에 고정한 채 경건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민아의 애국가 열창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가수 소향이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부른 애국가와 비교하면서 '동아시안컵' 같은 자리에 애국가 가수로 초대되기엔 가창력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향은 당시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으로 관중석을 압도하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향의 애국가에 당시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마이크가 필요없는 성량이다", "소름 돋는 가창력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극찬했다.
반면, 이번 민아의 애국가 열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는 열악한 경기장 음향시설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일부 옹호론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이에 따라 당분간 민아 애국가와 소향 애국가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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