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하늘에 한국의 가락이 울려퍼졌다. 한국 전통문화 풍물놀이를 계승 발전시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신명풍물예술단(단장 조진국)이 시애틀을 방문했다.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서용환) 초청으로 오는 27일 시페어 토치라잇 퍼레이드에 참가할 신명풍물예술단은 시애틀 방문을 겸해 워싱턴주 각 지에서 한국의 가락을 소개하고 있다.
신명풍물예술단은 풍물놀이, 사물놀이, 북 공연 등으로 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에 참석한 미국인들은 흥겨운 리듬과 박력 넘치는 공연에 어깨를 들썩였고, 한국의 전통문화에 탄성을 자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신명풍물예술단 공연에는 한국의 문화와 얼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 단위로 방문한 한인들도 다수 보였다.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서용환 회장은 "한국의 전통문화 한마당이 일반 공연무대가 아닌 미국인들의 삶의 현장 안에서 펼쳐진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사물놀이, 북춤, 상모돌리기등의 다양한 전통공연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신명풍물예술단의 시애틀 공연은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와 본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본국 외교 통상부와 워싱턴주 만성풍물단에서 후원한다.
신명풍물예술단은 21일(월) 오후 4시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 레이크 파크(401 Pine St, Seattle WA 98101), 26일(금) 오후 1시 머서아일랜드 머서대일 파크(77th Ave SE & SE 32nd St, Mercer Island, WA) 27일(토) 오전 10시 쇼어라인 솔라 페스트 (Shoreline Community College 16101 Greenwood Ave N. Shoreline) 오후 2시 시페어 퍼레이드 28일(주일) 오전 11시 30분 시애틀 우아지마야 (600 5th Ave S. Seattle) 등지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