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진 장로
(Photo : 기독일보) .

■사도행전, 베드로를 중심으로 교회의 세워짐과 바울의 선교에 의한 교회의 확장

⊙ 1장에서 12장, 예루살렘 교회

최초의 교회,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 베드로를 중심으로 든든히 세워져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12 제자(지파)를 새로 정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여 온 세상을 향한 새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이 이어지는 것으로 구약과 신약은 한 권의 책임을 설명합니다.

1) 1:1-2:47, 예수님께서 승천하심 그리고 교회의 시작, AD 32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에 제자들을 뿔뿔이 흩어지고 복음의 역사는 중단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고 장사 지낸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40 일 동안 이 땅에 계신 예수께서는 제자(사도)들을 만나,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까지 성령의 권능으로 땅 끝까지 나아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할 사명과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주시며, 실망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감람원에서 제자들 앞에서 승천하셨습니다.

2) 3:1-5:42,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짐

(1) 3:1-4:31, 베드로가 예루살렘 성, 미문 앞의 앉은뱅이를 고치는 대표적인 이적을 보이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으로 몰려드는데, 이를 기회로 삼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소식을 전합니다(행 3:11-26). 베드로가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남자만 무려 오천 명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두 사도가 잡혀감으로 박해가 시작됩니다.

(2) 4:32-5:42, 신자들의 생활과 소유를 교회 공동체에서 함께 나눔(행 2:42-47, 참고)

초기교회의 성도들은 자신들이 가진 물건들을 서로 나눠 쓰며 교회 공동체에서 같이 생활합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므로 나타나는 성령 공동체(2:42), 능력의 공동체(2:43), 증인 공동체(2:47)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교회 내에 불안한 요소들도 있었는데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위선적인 신앙이 그것입니다(5:1-16). 그리고 사도들과 유대 지도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5:17-42)

3) 박해를 통한 팔레스틴 교회의 확장 (6:1-12:25)

(1) 6:1-7:60, 튼튼해져 가는 교회와 유대인들의 박해: 교회에서 구제하는 일로 성도간의 갈등이 생기자, 헬라파 일곱 집사를 세워서 교회를 이끌어가게 하고, 사도들은 말씀 전하는 일에만 전심하게 되어 교회는 더욱 부흥하고 강건해집니다. 일곱 집사 중에 하나인 스데반 집사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게 행하므로 각 회당에 소속된 자들이 스데반을 공회에 세워 변론하게 하는데, 그 놀라운 변증을 들은 종교 지도자들은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므로 첫 순교자가 탄생합니다.

(2) 8:1-40, 팔레스틴 교회의 확장: 이 박해를 계기로 믿는 사람들은 모든 땅으로 흩어져서 말씀을 전하게 되는 전도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팔레스틴에 복음이 전하여지고, 이에 대한 설명으로 빌립집사가 사마리아 성으로 내려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8:5).

(3) 9:1-31, 사울의 회심: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히 여기는 사울(행 7:60하)은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처벌하려는 열심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게 됩니다.

(4) 9:32-12:25, 베드로와 제자들의 사역: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가서 중풍병으로 여덟 해 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고치고 욥바에서 다비다(도르가)라 하는 여제자가 병들어 죽게 되자 베드로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그 여제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합니다.
베드로에 의하여 첫 번째 이방인 개종자(로마군 백부장 고넬료)가 생겨나고, 박해를 피해 퍼진 기독교인들이 안디옥에 교회를 설립하고 헬라인들에게 주님을 전합니다(바울 선교여행의 중심지).

⊙ 13장에서 28장, 세계로 전파되는 복음

예수님에 의하여 선포되어진 구약의 하나님 나라가 사도들에 의하여 어떻게 구체적으로 세계로 전파되어 나갔는가에 대한 기록으로 성령님께서는 바나바와 사울을 세워 따로 이방선교를 담당케 하십니다(13:2). 자연 발생적인 이방인의 첫 번째 교회인 안디옥교회로부터 파송되어진 바울과 바나바에 의하여 복음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었는데 특별히 바울 사도의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따라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1) 13:4-21:17, 이방교회의 확장(바울의 선교여행)

(1) 13:1-52, 제 1차 전도여행 전반(AD 40년대 후반), 구브로와 지중해 연안
(2) 14:1-28, 제 1차 전도여행 후반(AD 49년 경), 내륙 지방, 남쪽 갈라디아지방
15:1-35, 예루살렘 공회
(3) 15:36-18:22, 제 2차 전도여행(AD 50-52년), 유럽 지방 선교(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4) 18:23-21:17, 제 3차 전도여행 (AD 53년), 소 아시아 지역 선교(고린도전후서, 로마서)

2) 21:17-28:31, 로마 교회의 확장

(1) 21:18-26:32,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 당함. AD 58년
(2) 27:1-28:31, 로마에서의 복음의 전파(옥중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