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애굽에 매이지 마십시오. 과거와 죄, 잘못된 습관, 어둠들로부터 탈출하십시오. 오늘 나를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발견하고 벗어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보십시오"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상민 목사) 봄학기 공개강좌가 시작된 18일(목) <출애굽기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유근준 교수(새날장로교회 담임)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과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한인들의 삶을 대조시켜보며 광야를 벗어나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인생의 길을 제시했다.
유근준 교수는 먼저 "출애굽기의 목표가 제사장 나라에 있다면 목적은 성막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에 있다.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장자권을 주셨고 출애굽기에서는 제사장의 축복권을 주셨다. 성막에 대해 배움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근준 교수는 "성막은 크게 뜰과 성소 지성소로 나뉘어 진다.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다. 번제단은 속죄하는 곳으로 우리가 '양'(재물)이 되어 모든 죄를 태워야 한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 물두멍에서 세례(씻음)를 받을 있다. 우리의 삶이 이 뜰만 왔다 갔다 하듯 교회의 문턱만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 성소로 들어가야 한다. 성소에는 떡상과 금등대 분향단이 있다. 우리는 떡상에서 만나를 매일 먹어야 하며 금등대에서 성령의 비춤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분향단에서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근준 교수는 "마지막으로 지성소에 들어가면 법궤가 있다. 이 안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 돌비가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 것을 믿음과 일용할 양식을 구할 것,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또 애굽에서 홍해, 스르광야, 마라의 쓴물, 엘림, 신광야, 르비딤, 아말렉과의 전쟁, 시내산 등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설명하며 각각에 담긴 의미들을 풀어냈다.
한편, 5월 16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새날장로교회에서 진행되는 봄학기 공개강좌에 대한 문의는 678-549-1256, 404-579-3511 혹은 atlantabiblec@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