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홈리스 숫자가 경제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욕시가 운영하는 홈리스 쉼터의 하루 이용객이 지난 1월, 사상 최초로 5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전역의 홈리스 수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계속 증가 추세다. 보스톤의 경우 전년 대비 7.7%, 워싱턴DC의 경우는 18%나 증가했다. 그러나 뉴욕은 무려 22%나 증가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는 가족 전체가 홈리스인 경우도 많아 1월 동안 뉴욕시 홈리스 쉼터에 방문한 홈리스 가정은 하루 평균 1만1984 가구에 달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뉴욕시는 홈리스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장기적 해법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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