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수) 오전 10시, 시애틀 형제교회 수요 여성예배에 매우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그 주인공은 벤쿠버 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장로, 지휘 정성자 권사)으로 약 70여 명의 합창단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찬양할 예정이다.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은 1982년 창단해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밴쿠버를 대표하는 한인 여성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1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는 등 수준높은 실력으로 국내외 세계적인 무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은 창립부터 입단 자격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뒀기 때문에 중년을 넘긴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들은 '중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주일에 두 차례 연습을 하는데 참석율이 90%가 넘을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 더구나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입단에 필요한 나이 제한을 없애, 합창단에는 활기가 넘친다.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은 하나님을 찬양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창단은 그동안 다일공동체, 원주민 인디안 빈민선교, 서울장애자병원 건립, 밴쿠버 희망의 집, 중국 연길 애심원, 북한 고아원 자전거 보내기, 맹인후원회, 밀알선교단 등 드러내지 않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수요여성예배에는 합창단의 찬양과 함께 정성자 권사가 '자녀의 사랑'이란 주제로 간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