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씨가 1일 법정 구속됐다. 그는 1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에서 사기혐의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배우 이병현 씨를 협박한 혐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강병규 씨는 지인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입은 바 있다. 또 고가의 시계를 양도받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또 이병헌 씨와 여자 친구 권 모 씨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고 이 내용에 관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는 등 협박 혐의도 입었다. 이병헌 씨가 출연한 드라마 아이리스 현장을 찾아가 스태프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