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 김재준 목사 26주기 추모예배가 25일(금) 오전 11시 서울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서정소 목사(이사,인천교회 원로목사)의 사회로 장공 김재준 목사의 애창곡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제창, 이은우 목사(한신대 여동문회, 온누리교회)의 기도, 박근원 목사(한신대 명예교수)의 설교, 김용복 목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의 추모사, 조원길 목사(이사장, 남성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근원 목사는 ‘새 하늘과 새 땅(계21:1∼7)’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금년 10월 말에 WCC 10차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돼 세계교회의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아직까지 싸움박질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혼탁한 현실을 보면 김재준 목사님이 떠오른다”며 “그분이 보여주신 에큐메니칼 정신은 단순히 교회의 연합과 일치만이 아니라 세계교회를 섬겼다. 후학들이 그가 남긴 에큐메니칼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예배와 예식이 딱딱한 일본식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일본식 식순을 탈피해 드라마와 시나리오같이 역동적으로 만들려고 몸부림쳤다”면서 “아직도 우리의 예배가 과거 일본예배의 식순에 젖어 있는 게 부끄러울 따름이고 지금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목사님은 민족 화해와 통일의 꿈을 꾸시며 준비하셨는데, 이러한 유언과 같은 명령을 잊지 말고 계승하자”고 당부했다.
추모사를 전한 김용복 목사는 “목사님은 축자영감설과 같은 교조주의적 올무에서 한국교회가 벗어나게 힘쓰셨고, 한국교회에 정의를 담론화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예배 후에는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사업으로 장공장학금 수여, 장공논문상 시상, 목요강좌, 2015년 1월 예정인 ‘장공 김재준의 생애와 사상(가칭)’ 발간 준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서정소 목사(이사,인천교회 원로목사)의 사회로 장공 김재준 목사의 애창곡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제창, 이은우 목사(한신대 여동문회, 온누리교회)의 기도, 박근원 목사(한신대 명예교수)의 설교, 김용복 목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의 추모사, 조원길 목사(이사장, 남성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근원 목사는 ‘새 하늘과 새 땅(계21:1∼7)’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금년 10월 말에 WCC 10차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돼 세계교회의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아직까지 싸움박질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혼탁한 현실을 보면 김재준 목사님이 떠오른다”며 “그분이 보여주신 에큐메니칼 정신은 단순히 교회의 연합과 일치만이 아니라 세계교회를 섬겼다. 후학들이 그가 남긴 에큐메니칼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예배와 예식이 딱딱한 일본식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일본식 식순을 탈피해 드라마와 시나리오같이 역동적으로 만들려고 몸부림쳤다”면서 “아직도 우리의 예배가 과거 일본예배의 식순에 젖어 있는 게 부끄러울 따름이고 지금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목사님은 민족 화해와 통일의 꿈을 꾸시며 준비하셨는데, 이러한 유언과 같은 명령을 잊지 말고 계승하자”고 당부했다.
추모사를 전한 김용복 목사는 “목사님은 축자영감설과 같은 교조주의적 올무에서 한국교회가 벗어나게 힘쓰셨고, 한국교회에 정의를 담론화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예배 후에는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사업으로 장공장학금 수여, 장공논문상 시상, 목요강좌, 2015년 1월 예정인 ‘장공 김재준의 생애와 사상(가칭)’ 발간 준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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