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돌봐야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10-20%만 교회 일을 맡아 적극적으로 하고 나머지 70-80% 정도는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돌아 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교인들이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 기도와 성경 공부를 통해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모습 등은 저에게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실제로 20년 이상 교회를 다니던 집사님이 자신의 문제가 생기고 고민이 생겼을 때, 같은 교회 다니는 성도들에게는 얘기를 못하고 동창들을 만나 얘기한다는 고백은 저에게 큰 충격이였습니다."

라성빌라델비아교회 목회자실에서 만난 손기호 목사, 작년 9월 10일에 취임한 이후 한 사람, 한 영혼을 위한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한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전히 양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POND'는 CELL과 목장을 교회 실정에 맞게 간소화 한 것

손 목사는 소외된 교인들을 볼 때 아픔을 느낀다며, 교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교회 프로그램에 모든 교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POND'라는 교회 실정에 맞는 양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POND'는 'P(PERSON)', 'O(OASIS)', 'N(NETWORK)', 'D(DICIPLE)'이라는 뜻으로 한명, 한명을 중시하며 영적으로 돌보고 교제해 주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소그룹 모임이다. 'POND'는 CELL과 목장을 간소한 것으로 주일 예배 후 식사를 같이 한 후 함께 모여 성경공부, 기도, 교제를 같이 한다.

라성빌라델비아교회는 15개 'POND'를 구성해, 주일 예배 때에 3개 'POND'는 중보기도, 2개 'POND'는 주일점심 준비, 2개 'POND'는 특송 등으로 나눠 준비하고 참여해 모든 성도가 주인의식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POND'를 구상하게 된 이유를 "교회를 보면 직분을 맡은 분들만 주일날 교회 일을 맡아 결국 일에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머지 70-80%는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가는데 이렇게 해서는 영적 성장이 힘들고 교인들 간의 교제도 힘들게 됩니다. 오랫 동안 교회에 다녔지만 서로 깊히 있는 사귐이 없고, 남남처럼 지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라며 'POND'를 통해 모든 성도 한명 한명을 보살피는 것이 목적이라고 손 목사는 말했다.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 예배 형식을 바꾸고 시간대 조절해

손 목사는 'POND'를 통한 교인들 양육과 함께 어떻게 하면 은헤로운 예배를 드릴까에 많은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부 본 예배는 열린 예배를 통해 한인 1세들은 물론 1.5세와 2세도 같이 할 수 있는 예배가 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아침예배도 오전 6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직장인들과 젊은 사람들이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작년 9월 10에 취임해 교회 시스템을 만들고 양육하기에 여념이 없는 손기호 목사, 어떻게 그가 목회자로 부름을 받아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의 선두에 서게 되었을까?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나간 목회자의 길

손 목사는 중3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와 1.5세로서 정체성 혼란으로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믿지 않는 가정이였기에 신앙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고3 무렵 찬양모임에서 찬양과 기도로 넘쳐나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고, 이 당시는 손 목사에 있어 신앙이 점점 뜨거워지는 시기 였음을 말했다. 그리고 이후 UCLA와 LAW SCHOOL를 다니며 교회를 섬기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나갑니다. LAW SCHOOL을 다니다 퓰러신학대학에 가게 된 것도 제 인생에 있어 당시에 하나님을 부르심을 믿고 인도하심을 따라 간 것이죠"

이민교회와 한국교회 사역은 지금 목회에 소중한 경험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나간다는 손기호 목사, 그는 나성한인교회 EM청년부 전도사, 나성영락교회 교육부 전도사, 서울영동교회 부목사,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를 거쳐 지금의 나성빌라델비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이러한 이민교회와 한국교회에서 사역한 경험들이 지금 목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영동교회에서 기독교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 정신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모습과 신도가 늘자 지난 90년 한영교회, 93년 일원동교회, 94년 서울남교회, 98년 분당샘물교회 등을 세워 분가시키는 모습들은 자신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이였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1.5세로 이민교회를 통해 성장해 왔기에 본국 교회의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전통을 알고 싶었고, 뜨거운 본국 교회의 모습과 부흥의 모습을 배우기 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동안의 사역을 바탕으로 해 교회의 내실화를 꾀하고 부흥을 위해 애쓰고 있다. 성도 10-20%만이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전부가 함께 교회를 섬기며 예배에 참여하며 은혜 받고 양육받기 원하는 교회를 추구한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1.5세와 2세를 돕는 목회 하고 싶어

앞으로 손 목사는 사랑 없는 많은 비젼보다는 기도와 사랑의 목회를 통해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목회를 꿈꾸며, 또한 1.5세 목회자로서 1세와 1.5세와 2세를 연결해 2세들을 돕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성빌라델비아교회는 주일 전통 예배를 오전 9:00, 주일 열린 예배를 오전 11:00에 드리며 EM 주일 예배를 오전 9:00, 중/고등부와 유/초등부,유아/유치부 주일 예배를 오전 11:00에 드리고 있다. POND 주일 모임 오후 1:15, AWANA 주일 모임 오후1:15, 아침 예배(화-토) 오전6:30이다. 주소는 3412 W. 4th St., Los Angeles, CA 90020, 전화는 (213)383-4952,5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