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내 한인 루터란 목회자들 연합모임 Georgia Korean American Lutheran Association(회장 박민찬 목사, 이하 GKALA)에서 올해 마지막 모임을 갖고 ELCA를 소개하고, 가입방법 및 다양한 사역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노크로스 세인트제임스쳐치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루터란 교단에 관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목회자들과 ELCA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박민찬 목사(어드밴트루터란쳐치)는 ELCA의 교세 및 신학, 간략한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한인 목회자들이 루터란교회 목사로 사역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미국 내 8개의 루터교단 산하 신학대학원에서 4년의 과정을 마치게 되면 감독의 임명을 기다리게 되며, 목회지로 부임하게 되면 안수를 받고 정식으로 루터란 목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 교단에서 사역하다 루터교단으로 옮기기 원하는 한인 목회자들의 경우 임지가 있는 경우 안수가 아닌 위임 과정을 거치게 되며, 세 번째로는 가정교회 형식으로 교회를 개척해 5년, 소수인종 목회자의 경우 길게는 7년간 ELCA 산하 미션 디렉터와 감독의 승인을 받아 지원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박 목사는 "루터란 교회는 가장 큰 개신교단 가운데 하나로 종교개혁의 정신을 순수하게 지켜나가고자 노력해온 곳이다. 일단 루터란 목사가 되면 교회의 크기에 상관 없이 교단에서 월급 및 연금을 제공하게 되며, 재정운영 자체를 담임 목사가 손댈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떤 곳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게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조지아에는 어드밴트루터란쳐치, 메시아한인루터란미션, 크로스오브라이프루터란쳐치에서 미국교회의 협력으로 한인 선교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GKALA에서는 3개월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관심 있는 목회자들의 참여와 문의를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