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화)부터 11월 1일(목)까지 산호세한인장로교회당(박석현 목사)에서 개최된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제28회 총회에서 박대근 목사(오레지카운티목사회 증경회장, 현 예수비전교회 시무)가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예레미야 33장 1절에서 9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와 시대를 리더하는 교회’라는 제목의 총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예루살렘이 세계 열방 앞에서 하나님께 기쁜 이름이 되고 찬송과 영광이 되어 하나님이 베푸신 복을 인하여 사람들이 놀라며 떨었던 것처럼, 우리 교단이 이 같은 축복을 풍성히 받길 원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와 성도의 자부심을 회복함으로 교회와 시대를 이끄는 교단과 교회와 성도가 되자”고 말했다.

총회장으로 선출된 박 목사는 한 회기 동안 교단의 대화합, 교단의 부흥과 성장, 그리고 차세대 교육과 세계선교 동참이 목표이며, 특히 타 교단과의 네트웍을 통해 국내 전도와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는 교단으로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전성철 목사(중부,시카고 여수룬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봉재 장로(동부,뉴저지제일한인교회), 총무에는 전병두 목사(북서, 오레곤유진중앙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현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 교회는 남미를 포함해 미 전국에 약 150여 교회가 있으며 교단 직영신학교인 Evangelia University (총장 신현국 박사)가 있다. Christian Times(사장 이윤태 장로)와 Family Saver Center (소장 이충근 목사) 등의 기관은 이 교단 소속 목사 혹은 장로가 봉사하는 기관으로, 초교파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목사는 부산 고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1976년도에 도미하여 동부 Pennsylvania주 Hatfield에 위치한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후 목사 안수를 받았고, Californ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현재 주인덕 사모와 슬하에 세 자녀와 세 손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