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나성제일교회(담임 김광삼 목사)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에,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새벽을 깨워 첫 시간을 하나님께 봉헌 드리고 있다. 김광삼 목사는 최근 새벽예배 설교에서 “하나님 말씀은 지혜중의 지혜로써,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고 살 때 평탄하고 축복된 삶을 살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늘 기도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본문: 잠언 8장 1~11절>

잠언서 7장은 숨어서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이고 8장은 큰 거리에서 드러내 외치는 것이다. 7장은 죄에 대한 경고이지만 8장은 축복과 하나님의 지혜를 말씀한다. 7장은 그 길이 사망의 길로 내려간다고 했는데, 8장 35절에는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은총을 얻는다고 했다. 8장 21절에 보면 재물을 얻는다. 하나님 지혜 아래 생명과 은총, 영생과 재물까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진주보다 비교할 수 없이 귀한 것이 하나님의 지혜다. 날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줄 믿는다.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지혜는 항상 어디서나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된 것이라고했다. 지혜를 조용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물 가운데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꽃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볼 수 있고 온 우주에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다. 높은 곳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들릴 것이라고 했다. 또 크게 외치고 나팔같이 외치라고 했다. 이것은 복음을 외치라는 것이다. 말씀을 선포하는데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 네거리에서 외치라는 것은 나그네가 길 사거리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라는 것이다.

5절에 어리석은 자들에게 명철할지니라, 마음이 밝을지니라고 말한다. 6-8절까지는 그 지혜가 얼마나 귀하고 좋은 것인지 아는 것이다. 지혜는 가장 선한 것이기 때문에 공정성을 말한다. 정직을 말한다. 7절은 진리를 말하고 그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고 했다. 8절은 의롭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를 얻는 자는 가장 큰 것을 얻는 것이고, 복을 받는 것이고, 생명과 은총과 재물까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이다. 지혜가 귀하다는 것을 깨닫는 자는 이것을 선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지혜를 얻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혜다.

하나님의 참된 지혜는 말씀에 있다. 이 말씀에 무장될 때 사탄을 물리칠 수 있다.시편 119편 98절에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함으로, 그것들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한다고 했다. 99절에는 스승보다, 100절에는 노인보다도 승하다고 했다.

원수보다 지혜롭다는 것은 마귀 사탄보다 지혜롭다는 거다. 지혜의 말씀이 우리를 부르고 소리를 높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양심을 주셨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진다는 의미는 그 말씀을 외칠 때 듣고 변화된다는 것이다. 가끔 양심이 들릴 때 안들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이를 양심에 화인 맞은 자라고 한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죽기 전에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있다.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지혜의 외침은 하나님 말씀 안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사업을 할 때나 일을 할 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 지혜의 첫째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여호와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그런 은혜가 충만히 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기도

주님, 우리에게 성령의 단비를 내려주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