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들이 오는 11월 10일(토) 둘루스(Duluth) 시청을 방문해 지역 정부와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좋은이웃되기운동(GNC)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시민리더십프로그램(Civic Leadership Program for Youth, 이하 CLPY)에 참여 중인 25명의 한인고등학생들은 필드트립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9시 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둘루스 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낸시 해리스 둘루스시 시장을 비롯, 시매니저, 시의원, 시판사, 시경찰 등 시정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대화와 질문을 통해 지역 정부와 의회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시청을 견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멀거나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던 정치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학생들이 이해하고 장차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LPY는 지난 7월부터 25명의 선발된 한인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가 되도록 필요한 소양을 개발시키는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매월 한 차례 정기모임을 통해 리더십 개발, 민주주의 클래스, 박병진 조지아주하원의원 강연 등 다양한 훈련을 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그룹별로 지역사회에 특정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체험을 통한 리더십 개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