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사랑의교회(김기섭 목사)가 제 9차 영적쇄신집회를 ‘열방이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하라!’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했다.
강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초청돼, 3일 동안 6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한국대학생선교회 간사출신으로 현재 큰빛교회 담임, GAP(세계협력선교회) 이사장으로 있다.
26일 임현수 목사는 ‘교회 존재의 목적’(마태복음 28:1-1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토론토에서 주 1회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그곳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지만 토론토의 모든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가끔 대어를 낚기도 한다”며 “전도가 안되는 이유는 전도를 안하기 때문이다. 단지 실천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 아무 소용없는 생명보험에 가입하는데, 하늘의 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예수님을 왜 안믿는지 모르겠다. 요즘 한국 대학가 학생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2.5%밖에 안된다고 한다. 선교계에서 복음화 비율이 3% 밑으로 내려가면 미전도 종족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으면 다음 세대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하루에 한국젊은이들 42.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누군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더라면 그들이 죽었을까. 교회가 그렇게 많지만 영혼들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은 말세로, 정신 차리고 깨어있어야 할 때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전부 다 예수에 미친 사람들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교회에는 나오지만 예수님을 마치 악세서리같이 여기는 모습이 있다.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교회만 왔다갔다 하면서 이원론적인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임 목사는 “로마서 1-3장에 보면 죄의 목록이 나와 있는데 이는 전적부패를 의미한다. 세상적으로 봤을 때 북한은 한국에 비해 거룩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에는 죄의 더러운 전염병이 가득 넘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복음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의 의로 옷 입혀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의 옷을 입혀 주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기독교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고 하는데 목에 칼이 들어와도 타협해서는 안되는 게 있다”며 “WCC를 보면, 오직 구원은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기독교 교리에서 그 ‘예수의 이름’을 빼자고 하는데,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것이 얼마나 넌센스인지 모르겠다. 세상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을 얻을 순 없다”고 단언했다.
또 “요즘 기독교는 진·선·미를 강조하는 기독교, 중성화된 모습이 있다”며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이지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목사는 “요즘 세대는 욕망의 시대이고, 강퍅하고 갇혀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강권해서라도 사람들을 교회에 데리고 와야 한다”며 “교회는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 보낸 만큼 성장하게 돼있다.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복음이 내 안에만 고립되면 모든 것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선교사를 제일 많이 보낸 나라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을 역사를 통해 볼 수 있다. 영국이 그러했고, 미국이 그러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전도해야 한다. 이것이 생명 보존의 법칙이다. 모든 이민사의 중심은 교회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준비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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