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한인동남부노회(노회장 나성균 목사) 제54차 정기노회가 지난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마리에타 소재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노회에서는 PCUSA 소속이던 낙스빌한인사랑교회(담임 최사무엘 목사)가 복음주의 노선 추구를 이유로 새롭게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노회에서는 이 밖에 아틀란타새교회 유스 담당 조셉 곽 강도사가 목사 고시를 통과했으며 목회자 후보생으로 아틀란타새교회 박성주 전도사와 새한장로교회 이정진 전도사가 보고됐다.

노회에서는 또 데이빗 리 목사가 귀넷카운티 피치트리 코너스(Peachtree Corners)에 다민족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허락하고 올랜도섬기는장로교회(담임 이재룡 목사) 당회의 지도하에 멜본 지역에 교회(멜본섬기는장로교회)를 개척할 것을 허락했다. 멜본섬기는장로교회는 현재 코어멤버는 구축된 상황으로 개척지원자를 찾고 있다.

임원개선 순서에서는 기존 임원진이 연임됐다. 연임된 임원진은 노회장 나성균 목사, 서기 이재룡 목사, 부서기 빌리 박 목사, 회록서기 심수영 목사, 부회록 서기 최영규 목사이다.

한편, PCA 한인동남부노회는 지난 50차 노회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노회 업무를 보다 신중하게 처리하는 한편 목회자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노회에는 특별히 동부시찰회 주관으로 찬양과 기도의 밤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노회 둘째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에서 목회자들은 소그룹과 대그룹으로 모여 각 교회와 사역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