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경외과의가 사후세계를 경험했다고 쓴 글이 최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에 실렸다.
뉴스위크는 오는 15일 발간되는 최신호의 표지를 에본 알렉산더 박사의 '천국은 실재한다(Heaven is real)'는 제목의 글과 사진으로 장식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1980년 듀크대에서 의학 박사학위 취득 후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 버지니아 대학에서 뇌기능 매핑(brain mapping) 교수로 15년간 일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과거 일부 환자들이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면서 상담을 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는 이것이 환자들의 희망사항으로 망상(妄想)일 것으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2008년 뇌수막염으로 7일간 코마(Coma·깊은 의식불명 상태) 상태를 경험하며 “처음에 내 자신이 핑크와 하얀색 구름 위로 둥둥 떴다. 그리고 알수 없는 여성이 나를 안내했고 초월적인 언어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가 완전히 정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이 경험을 '천국의 증명(Proof of Heaven)'이라는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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