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상민 목사)이 지난 7일(주일)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가을학기 개강 예배 및 후원의 밤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강한 성경대학은 앞으로 10시간 진행되는 공개강좌를 시작으로 청지기 훈련과 특강 등을 진행하고 마리에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의 분교 개설을 추진한다.

성경대학 이사 및 교수, 동문 등 5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남궁전 학장과 신임 김상민 학장의 이취임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김상민 학장은 “성경대학은 26년 전 세워진 유일무이한 평신도 훈련기관이다. 지금까지 성경대학을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학장으로 섬기기에 자격이 없는 자이지만 맡겨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생각하고 충성을 다하겠다. 쉽지 않은 자리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하고 “성경대학은 혼자 혹은 몇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다. 지역교회 및 목회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 나가겠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이사장 신윤일 목사는 “지도자로서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집중력인데 신임 학장의 집중력이 좋아 여러 일들을 열정적으로 한다. 또 학감과 총무처장, 학생처장 등 임원진도 성실한 분들이다. 성경대학이 잘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모인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강예배는 이후 축사(최낙신 목사)와 권면사(홍연표 목사), 교수 및 임원 소개(백성봉 학장), 광고(유근준 학생처장), 축도(문인기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