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힐스에 위치한 은혜와평강교회가 5대 담임으로 곽덕근 목사를 세우고, 위임예배를 7일 오후 5시에 거행했다.

곽덕근 담임 목사는 “아내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에 아기를 임신한 것을 알고 특별히 기도와 정성으로 낳은 아이가 셋째 수경이다. 그래서 셋째를 키우는 지금까지, 특별한 아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 성도들과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이기 때문에 스패셜한 얼굴값을 하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이 아무리 큰 문제를 가지고 와도 말씀으로 상담하고 은혜와 평강을 전해주길 원한다. 뿐만 아니라 오늘 설교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지성소에 나가 하나님께 가깝게 나가고자 하는 스패셜한 목회자가 되길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답사했다.

이날 ‘주께서 내게 맡기신 직분’(디모데전서1:12-17)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상덕 목사(LA복음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 누구보다도 온유한 자라고 인정하셨다. 그러한 모세는 하나님의 온유함을 나타내었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라 할 수 있다”며 “성경에서 충성이 무엇이냐면 그 얼굴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보다 존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의 존재 이유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교회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게 된다. 우리끼리 지내라고 있는 공간이 교회는 아니다”고 단언했다.

또 “목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지성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저 위에 지성소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전하면 성도들이 목사를 본받고 하나님께 나가기에 힘쓴다. 산이 높을수록 그 위에 눈이 쌓이고 눈이 녹아 아래 계곡으로 많은 물이 흐를 수 있다. 이와 같이 목회자는 아무리 바빠도 지성소에 나가 하나님께 나가기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준우 목사는 축사에서 “목회자는 설교, 심방, 상담, 행정 등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아무리 목회자가 전문적인 재능과 은사가 있어도 능력이 없으면 사역을 할 수 없다. 능력은 확신에서 온다. 이를 잘 준비해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했다.

위임예배는 인도 위임국장 박기태 목사(산타바바라한인장로교회), 기도 김영일 목사(밸리중앙장로교회), 설교 김상덕 목사, 기념패 및 선물 증정-위임목사, 권면 이준우 목사(밸리한인커뮤니티교회), 축사 양수철 목사(에버그린선교교회), 정철 목사(새생명장로교회), 답사 곽덕근 목사, 인사 및 광고 오영관 장로, 축도 박기태 목사 순으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곽덕근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약신학(M.Div)을 전공했고, 버지니아의 Liberty Baptist 신학교에서 실천신학(Th.M)을 전공했다. 또 풀러신학교에서 D.Min을 거쳤으며, 갈보리교회 부목사, 멤피스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바 있다.

이 교회 예배시간은 주일예배 오전 10시(1부, 영어부), 11시 15분(2부),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월∼금요일 오전 5시30분, 토요일 오전 6시, 교육부예배 주일 오전 11시 15분이다.

교회 주소-9140 Haskell Ave. North Hills, CA 91343
문의; 818-894-9266, 370-0146
홈페이지-www.gnpchur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