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은 세상 가운데 '상처받은 치유자'의 자리에 서게 된다.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 치유와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먼저 치유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이 치유자가 되는 '회중 건강 사역(Congregational Health Ministry, 이하 CHM)'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렌스빌 소재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선호스피스(원장 반혜진) 측도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혜진 원장은 "얼마 전 CHM 관계자들을 만나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과 복지를 함께 치유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에 대해 알게 됐다. 그들은 서로 다른 커뮤니티나 회중들과 함께 사역해 가는 것에 큰 흥미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HM은 전인적인 치유와 회복을 지향하고 있으며, 신앙을 가진 개개인들이나 소그룹들 혹은 교회를 기반으로 사역하고 있다. 가령 회중을 이끄는 목회자가 성도들의 영적인 건강을 돌보고 책임질 때 그 가운데 전문성을 가진 회중들이 목회자를 도와 다른 이들의 육적인 치료를 돕거나 영적인 치유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역 내용으로는 주일 오전 혈압 측정, 남성의 정신 건강 상담(슬픔), 슬픔을 이겨내는 사역, 건강 교육 프로그램, 건강 상담, 자택, 병원, 너싱홈 방문 등으로, CHM측은 일반 의료 상담과 치료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환자 가족의 정신건강과 상담, 치료된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교육 등도 아우른다. 교회 회중의 도움을 받아 개개인의 육적인 건강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건강 증진까지 통합적으로 치료하고 치유한다는 목적인 것이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상처받은 치유자: 영적인 돌봄을 위한 공통된 기반>으로 '상처받은 치유자란 무엇인가: 성경적 근거와 변화' '우리의 경험에 대한 성찰: 상처받은 치유자의 예시들' 등이다. 장소는 Lawrenceville First Baptist Church(165 Clayton Street SE Lawrenceville GA 30046)이다. 문의는 데비 허커비 dhuckaby@gwinnettmedicalcenter.org 혹은 677-312-24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