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에서 손 꼽히는 건강한 성장 모델이자 동남부 최대교회인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의 목회 노하우를 속속들이 배울 수 있는 <2012 목회자 리더십 및 비전 컨퍼런스>가 지난 24일(월)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매년 전국각지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목회이론과 자료, 목회현장에 이르는 폭 넓은 강의를 제공한 컨퍼런스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다수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어제 오후(24일) 오리엔테이션과 교회투어, 정인수 목사의 주제강의(목회자와 교회론) 등의 일정을 마친 컨퍼런스는 둘째날인 오늘(25일) 경건회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컨퍼런스는 이어진 주제강의(목회자의 비전과 변화의 리더십)와 함께 가정공동체, 팀사역, 선교, 여성목회, 생수의 강, 예배, 교육 등을 주제로한 연합장로교회 목회팀의 강의가 계속됐다.

이 자리에서 팀사역을 소개하기 위해 나선 김재홍 목사(팀사역 및 시니어사역 담당)는 “연합장로교회는 ‘혁신’의 목회리더십을 추구하는 정인수 목사님과 함께 친교 중심의 교회에서 사역 중심의 교회로 변화됐다. 현재 17개의 위원회와 160여개의 팀이 구성돼 성인의 44%가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팀사역 중심이 되면서 집사회의 기능이 약화되고 남녀선교회가 없어졌다. 다양성과 개방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평신도 리더가 양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대개 봉사자들은 어떤 주어진 일에만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팀이 주어진 일 뿐 아니라 주기적인 기도모임과 말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임이 되야 한다. 이 같은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팀사역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새로운 사역위원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모든 평신도들이 동참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던졌고 정인수 목사는 자신의 경험과 목회 노하우를 풀어내며 강의 내용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컨퍼런스는 이어 연합장로교회 여성 리더십 사역 중 하나인 ‘어머니기도모임’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어머니기도모임을 통해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의 간증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목회자들을 향해 축복과 기도의 시간이 진행됐다.

오후 시간, 사역소개와 주제강의(목회자 위기관리 리더십)를 가진 컨퍼런스는 마지막 날인 26일 주제강의(목회자와 성령목회)와 패널 디스커션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