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의 전통을 가진 조지아 한인 침례교인들의 대축제 ‘예수잔치 2012’가 오는 10월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개최된다.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황영호 목사)가 주최하고 조지아침례교주총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강사로는 북가주 소재 콩코드침례교회 담임 길영환 목사가 나선다. 길영환 목사는 숭실대학교(BA)와 Golden Gate Baptist Seminary(M. Div),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D. Min)를 졸업했으며 현재 Golden Gate Baptist Seminary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미주한인침례교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복음으로 가정과 사회를 세우자’를 주제로 열리는 예수잔치는 10월 12일(금)과 13일(토) 오후 8시, 14일(주일) 오후 6시 시작되며 13일(토) 오전 10시 30분에는 목회자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진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 황영호 회장은 “불경기로 인해 정치, 사회,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만 모여 ‘주여, 주여’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가정과 사회를 함께 세워나가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영호 회장은 또 “최근 애틀랜타 사회에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한국에서 강사를 초청 할 수도 있지만 이민생활을 좀 더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강사가 좋다고 생각해 길영환 목사를 초청하게 됐다. 이번 집회는 특별히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감동이 되는 메시지가 선포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행사를 위해 5차례에 걸쳐 준비기도모임을 가진 관계자들은 오는 25일(화) 오전 10시 30분 사랑침례교회(담임 홍문공 목사)에서 기도모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