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들에게 꿈이 있어요. 미국은 선교사도 많이 배출하고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청년들이 그런 꿈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임성진 형제(산호세온누리교회 청년부)는 올해 산호세 청년연합부흥집회를 준비하면서, 남다른 소망을 가지게 됐다. 그것은 한인 1.5세 청년들안에 기도의 운동을 살아나게 하는 것이다.

"청년연합집회를 준비하면서 처음하는 것이라서, 많은 부족한 면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모여서 준비할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소수의 인원이었지만 기쁨과 감동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열린 북가주 청년부흥집회는 비록 산호세 4개 교회 청년부원들이 모여서 준비한 집회였지만, 연합집회는 그 어느 집회보다도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진실된 기도와 믿음의 고백이 나온 바 있다.

이때 모인 청년들은 이민사회에서 살아오면서 겪은 아픔과 상처들을 고백하며 기도하며 치유받기도 했다.

임성진 형제는 산호세 청년부흥집회 이후 그 열정을 학교나 가정에 이어가기를 바라고있다. "만약 다음번에 다시 부흥회가 개최된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전도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자발적인 한인청년들의 기도운동이 학교마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학교마다 청년 크리스천 그룹들이 일어나 기도 움직임이 일어나고, 기도하는 청년들이 일어난다면 켈리포니아와 미국 전역에 운동이 번지길 소망합니다. 청년들이 하는일이 작고 보잘것 없어보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순수하고 거룩한 귀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벨리는 재력을 갖춘 사람도 많고 잠재력도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그는 버지니아텍사건 이후 느낀 것은 '미국이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비록 끔직한 사건이지만, 그런 잘못을 품어주고 그를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으로서 생각하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미국 정부의 잘못으로 돌린 점은 정말 본받을 만한 성숙한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번에 미국안에서 각광받고있는 IHP(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청년사역단체 집회를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미국 청년들안에 있는 뜨거운 신앙 열정에 놀랐다"면서, "이런 기독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이 축복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