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장로교단(PCUSA)내 남부의 대표적인 신학대학원인 애틀랜타 디케이터 소재, 콜럼비아 신학대학원(CTS. 총장 스티븐 헤이너)에 2012학년도 가을학기에 한국계 학생 11명이 입학했다.
CTS는 지난 8일 아침 캠퍼스내 콜럼비아 장로교회에서 교직원과 신입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함께 가을학기 개강식 및 입학식을 갖고 이번학기 목회학 석사과정 등 4개 기본 학과 부문에 신입생이 55명이라고 밝혔다.

신입생 가운데 한인 및 한국인은 11명으로 전체 신입생 대비 20%로 역대 사상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계 신입생 가운데 7명은 국적이 한국으로 유학생 자격의 학생비자 발급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계 학생들은 목사 배출 코스인 목회학 석사과정에 9명, 실천목회 석사 과정에 2명이 입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생들의 학과별 진학 분포도를 보면, 목사 배출 코스인 목회학 석사(MDiv)에 35명, 목회학 및 실천신학 석사 동시 과정에 8명, 실천신학 석사과정에 8명, 신학석사 과정에 4명 등 55명이다.

신입생의 44%(24명)가 남성이고 56%(31명)가 여성이며, 38%(21명)가 결혼한 기혼자이며 62%(34명)은 싱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생의 평균 연령은 3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13명, 40대가 12명, 50대가 6명, 60대도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의 인종별 분포도는 백인이 33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이어 아시안이 11명으로 20%, 히스패닉/라띠노가 2명이었다. 아시안 신입생은 7명이 한국에서 유학온 한국학생이고, 4명은 미국 영주권 및 시민권을 소지한 이민 1세와 1.5세로 전원 한국계였다.

신입생들의 교단별 분포도는 CTS가 소속된 미국 장로교단(PCUSA) 소속 교회 출신 학생이 33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이어 침례교회 출신이 7명, 초교파 출신 3명, 연합 감리교 출신 3명, 크리스천 처치 2명, PCA출신 1명, 로만 카톨릭 1명 등 다양한 교단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의 출신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미국내 15개주에서 왔으며 대부분 동남부 지역 출신인것으로 나타났따. 조지아 출신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7명, 테네시 5명,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에서 각각 3명, 앨라배마, 미시시피, 사우스 캐롤라이나, 아이와에서 각각 2명,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워싱턴, 와이오밍에서 각각 1명씩 온 것으로 집계됐다.

허정갑 한미목회 연구소 소장(CTS 예배학 교수)은 이번 학기 한인학생들의 입학 증가 현상에 대해 “미국 신학생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한인 신학생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한인 교회의 목회적 사명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 한미목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