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의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약하고 있는 캅카운티(카운티장 팀 리) 사절단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자매 결연 후 네번째로 성동구를 공식 방문한다.

지난 2011년 4월에는 고재득 구청장이 이끄는 성동구 방문단의 캅카운티 방문이 있었으며 당시 양측은 교육, 문화, 경제, 인적자원 교류 증대를 이루어 가기로 합의하고 약정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번 한국방문에서는 캅카운티의 한국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캅카운티는 한국 등 외국 생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삭감과 마케팅, 행정 지원 등 야심찬 투자 유치 인센티브 팩캐지를 새롭게 준비했다.

캅카운티에는 전자, 의료기기, 제약, 소프트 웨어 등 외국 하이텍 산업체와 창고 물류를 포함한 서비스 산업체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캅 카운티에는 홈디포, 락히드 마틴, 제뉴언 자동차부속품 판매업체, 기상 체널,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 등 세계적인 대기업 본부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캅카운티와 서울 성동구는2007년 10월 26일, 샘 올린스 당시 카운티장 (현 주 법무장관)을 대표로 한 21명의 사절단이 성동구를 방문하고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는데 5년 정도의 짧은 기간이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양측 주민들의 평가다.

그동안 두 도시는 지역 내 초, 중, 고등학교를 포함, 한양대와 케네소 대학교 간 교육 교류를 시작한 바 있다. 케네소 대학교는 2009-10 교육년도를 “한국의 해”로 정하고 1년 간 40여개의 학술 대회와 민속 공연 등을 주최하고 한국을 알린 바 있다.

이 밖에 성동 교육청과 캅 교육청, 무학여고와 포프 고등학교, 한양여대와 차타후치 기술대, 한양대 부속병원과 케네스톤 병원의 교류, 덕수고교와 마리에타 고교, 월톤 고교와 한양대 부고, 양 도시 보건소 간 교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케네소 대학교는 지난 8년 간 여름마다 약 6-15명의 학생들을 성동구 각급 학교로 보내 영어교육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동구 관내 공무원과 영어 교사들이 케네소우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번 사절단에는 팀 리 캅카운티 카운티장을 단장으로, 토니 브리톤 캅카운티 상공회의소 이사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에밀리 렘벡 마리에타시 교육감, 미이클 휴즈 캅카운티 경제개발국장, 쥬디 맥닐 월톤 고교 교장, 로빈 돞 케네소우 대학교 인류사회대 학장, 고든 셔먼 전 연방사회보장국 남부국장, 캐롤린 돞 케네소우 대학교 공연예술 교수 등이 멤버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