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 교주(93)의 병세가 현대의학으로는 호전시킬 길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측은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문 교주가 서울 성모병원에서 통일교 소유의 청평단지 내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교측은 문선명 교주가 현재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보름여 지났으며, 콩팥기능이 정지되고 간의 기능도 급속도로 떨어져가는 등 합병증 증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기계들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통일교는 현재 문 교주 2세간 분쟁과 신도들의 내부 불만도 고조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