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을 통해 워싱턴 디씨에 있는 평화나눔공동체(APPA) 센터에서 250여 명의 한인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여름단기선교와 노숙자체험학교를 졸업했다.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욕, 워싱턴 등 미전역에서 참여한 한인 젊은이들은 매주 한 주간씩 열리는 이번 단기선교훈련을 통해 타인종선교, 노숙자선교, 인종화합선교, 지역사회개발참에 집중적인 교육과 현장선교 훈련을 받았다.

▲‘제11차 유엔세계청소년대회’에 청소년대표단으로 참석한 대니얼 권학생(우)과 현지연 학생.ⓒAPPA


아울러 참가자들은 유엔공보국과 경제사회이사회 자문 국제기구들과 공동으로 국적인인 빈곤문제, 환경문제, 인권문제 등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연구 분석하고 세미나와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평화나눔공동체 선교사역을 통해 변화를 받고 새삶을 살게된 노숙자들의 간증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감동이 되었다.

노숙자단기선교에 참석한 제니 김양(훼어훼스교교 11학년)은“노숙자로 인생의 밑바닥을 어덕이다가 한인들의 사랑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되어 ‘예전에는 한인들에게 좋은 호감을 얻지 못했는데 지금은 한인들이 자랑스럽다’는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엔본부 대회의장에서 열린 ‘11차 유엔청소년세계대회’에 참석하고 돌아 온 데니얼권(토마스 제퍼슨고 11학년)군은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아래로 가난한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위로는 국제적인 이해능력을 갖춘 진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유엔국제기구들과 함께 오는 9월15저녁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유엔 국제 오존층보존의 날> 청소년 캠프를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개최한다.

▲’제11차 유엔세계청소년대회’ 한인 청소년 대표단 참가자들ⓒAPPA


유엔은 지난 1994년 제 49차 유엔총회에서 점차 파괴되어가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채택일인 9월 16일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UN International Day for the Preservation of the Ozone Layer)’로 지정했다.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대류권의 온도 상승과 성층권의 기온 하락으로 인해,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인류의 수많은 생명을 잃게 돼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이날 캠프비는 세미나 워크숍 및 숙식을 포함해 150불이며, 중/고/대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0명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자들은 간략한 자신의 이력을 적어 appachoi@gmail.com 혹은 571-259-4937(최상진 목사)로 신청하면 자세한 프로그램과 준비물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20시간의 봉사활동 크레딧을 받게 되며 내년 여름에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청소년세계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아울러 토마스제퍼슨고, 훼어훽스고, 맥클린고, 로빈슨고, 오스번 파크고 등 학교내 ‘APPA클럽’회원들은 참가비가 $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