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공화당 전당대회가 8월 27일 월요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마지막 날인 목요일 밤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역임한 미트 롬니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위스콘신의 다선 하원의원이자 경제통인 폴 라이언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아시아 출신 이민사회의 표가 변수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인계를 비롯한 아시안계의 역할이 활발하다. 한인계 공화당 인사로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인 미쉘 박 스틸씨와 조지아 주하원의원인 박병진씨가 대표적이다. 조지아주 출신으로 공화당 원로이며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인인 박선근 씨는 (미국명: 서니 박) 지난 세번의 전당대회에 이어 금년에도 대의원으로 공화당전당대회에 참여한다.

미국의 공화∙민주 전당 대회는 C-SPAN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으며 미국의 정치공부와 역사적 연설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공화당 전당대회보다 1주일 늦은 9월 3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막된다.

한편, 한인사회와 절친하며 조지아주 캅카운티 의장 재임 중 서울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샘 올렌스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이번 공화당전당대회에서 "뜨는 별"로 각광받고 았다. 그는 수요일 황금시간대에 전당대회에서 역사적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롬니 전국 선거본부의 핵심 멤버인 올렌스 장관은 지난주 조지아주에서 추방유예를 받는 불법체류자들이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많은 한인들의 고충을 덜어줬다.

문의) 770-452-8039

<기사제공: 케이아메리칸포스트>